【 앵커멘트 】<br />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, 개성공단에 군 배치를 천명하면서 입주 기업들은 망연자실한 분위기입니다.<br />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<br /> 김태일 기자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개성공단기업협의회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 개성공단 입주 기업은 120여 곳인데요.<br /><br /> 지난 2016년 2월 북한의 핵실험으로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한지 4년이 넘었고요.<br /><br /> 달라진 남북관계를 발판삼아서 지난해에는 시설 점검을 목적으로 방북신청을 했지만, 북한의 응답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그리고 또 1년이 지나 어제 남북연락사무소 건물 폭파에 이어 개성공단 내 군 병력 주둔까지 거론하면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조금 전 사무실 안에서는 이와 관련된 기자회견이 시작돼서 현재 진행중인데요.<br /><br /> 입주 기업들은 "억장이 무너진다. 가장 우려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"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...
